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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투어

연남동 파스타 피자 맛있는곳 르미엘 데이트

by UngGoon 2020. 6. 29.

 

 

연남동 골목은 올때마다 주차로 골머리를 앓는 곳이에요. 골목 사이사이 주차할만한 곳은 이미 차들로 가득차있구요. 매장에 전화해도 유료 주차장을 이용하라는 안내뿐.. 주변을 아무리 돌아봐도 거주자 지정 주차공간 뿐이에요. 조금 떨어진 곳이라도 유료 주차장을 미리 알아보세요. 이날 주정차 금지 딱지 땠어요ㅠㅠ

 

 

입구에 이렇게 메뉴가 안내되어 있어서 좋아요. 음식점에 들어가지 않아도 메뉴와 가격을 미리 볼수 있거든요. 무작정 들어갔다가 생각했던 메뉴와 가격이 아니면 난감하잖아요. 나가지도 못하고 일단 들어오면 먹어야되니깐ㅋㅋ 메뉴와 가격을 미리 알아볼 수 있어서 좋은것 같아요.

 

 

 

센스있게 손소독제가 입구에 비치되어 있어요. 요즘은 코로나때문에 음식점 입구에 기본적으로 손소독제가 구비되어 있어요. 그래야 찾는 손님들도 그나마 안심할 수 있구요. 그래도 불안해서 항상 손세정제를 갖고 다니면서 밥먹기 전에 씻고 있어요. 나부터 스스로 예방해야겠죠?

 

 

외관에서 봤던 느낌 그대로, 내부도 감성감성한 분위기로 잘 꾸며져 있어요. 연인끼리 데이트할 때 연남동을 많이 찾잖아요. 연남동 카페, 음식 어디든 연인끼리 찾기에 좋은것 같아요. 르미엘도 마찬가지로 데이트 장소로 손색이 없는 곳이에요. 빈티지한 인테리어와 은은한 조명으로 분위기업!

 

 

메인 메뉴가 나오기 전 에피타이저로 식전빵이 나와요. 에피타이저로 부담스럽지 않게 조그만 빵 두조각이 나오는데요. 보통 식전빵으로는 바게트가 나오는데 여긴 부드러운 식감이라서 저는 개인적으로 더 좋았어요. 올리브유에 발사믹 소스로 귀엽게 플레이팅 해주셨어요. 

 

  봉골레 파스타 [★★★★★]

 

데이트할 땐 파스타! 그날 기분에 따라 먹고싶은 파스타가 결정되는데요. 이날은 봉골레 파스타가 땡겼어요. 오일 파스타를 가장 좋아하기도 하구요. 특히 매콤한 오일파스타! 그래서 항상 직원분께 매콤하게 해달라고 별도로 요청하는 편이에요. 넘나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마음 편안.

 

 

르미엘 두번째 방문인데요. 역시는 실패하지 않는 르미엘이에요. 신선한 봉골레가 듬뿍! 매콤한 맛이 짭조름한 봉골레와 잘 어우러져서 감칠맛이 돌아요. 입가심도 해줄겸 중간중간 루꼴라도 먹어줘요. 지금까지 먹었던 모든 메뉴 만족했는데 그 중에서도 봉골레 파스타가 최고에요.

 

  스테이크 피자 [★★★★]

 

저번에 방문했을 때 먹었던 스테이크 피자를 이번에도 주문했어요. 먹기전에 일단 이 엄청난 비쥬얼부터 감상합니다ㅎㅎ 48시간 동안 숙성된 도우로 만드는 화덕 피자라고 하는데요. 토마토 소스 베이스에 마리네이드한 소고기, 각종 버섯, 루꼴라가 듬뿍 올라가 있어요. 

 

 

한 입 베어 물때마다 느껴지는 달달한 토마토 소스와 파마산 치즈 맛. 그리고 소고기, 루꼴라 등 각종 토핑이 어우러져서 환상적인 궁합을 만들어 내요. 화덕피자라 그런지 도우가 얇고 쫀득해요. 토핑이 이렇게 듬뿍 올라가는 피자는 도우가 얇아야 먹기도 편하고 맛도 잘 어우러져요.

 

 

  핫 윙 (8pcs) [★★★★]

 

사이드 메뉴로 주문한 핫윙 8조각이에요. 피자와 파스타를 먹다보면 아무리 맛있다 하더라도 느끼해지는 타이밍이 분명 찾아옵니다. 그때마다 레몬즙 뜸뿍 뿌린 핫윙을 하나씩 먹어주면 느끼함이 싹 가셔요. 두가지 소스도 취향별로 곁들이면 되는데, 저는 크림소스가 괜찮더라구요. 

 

 

연남동 데이트로 이탈리안 음식 즐기실 분들은 르미엘 추천해요. 맛을 물론이고 분위기까지 괜찮아요. 저희는 술은 안마셨는데, 맥주나 칵테일 한잔 곁들이면 분위기 끝판왕 장담합니다ㅎㅎ 남자분들은 미리 알아두시면 점수 딸 수 있어요. 생색내도 괜찮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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