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닭한마리 서울녹각삼계탕 만족

의정부 닭한마리 서울녹각삼계탕

 

비도 부슬부슬 내리고 따뜻한 국물과 닭한마리가 땡겨서 블로그 포스팅 찾아보고 무작정 방문한 곳이에요. 의정부역 뒷편 신시가지에 위치한 의정부 닭한마리 서울녹각삼계탕. 닭한마리집은 처음 방문해보는 거라서 비교대상이 아직 없는데, 나름대로 맛있게 먹었어요. 다음에도 꼭 다시 방문할 예정!

 

 

상호명처럼 삼계탕이 메인이고 다양한 닭요리 외에도 도가니탕, 설랑탕, 수육이 준비되어 있어요. 저희는 두명이서 닭한마리 소자로 주문했어요. 개인적으로 도가니탕 정말 좋아하는데요. 비싸서 사먹을 엄두가 안나더라고요ㅎㅎ 닭도리탕이나 도가니탕을 주문하면 인삼주가 나온다고해요. 인삼주 가격도 저렴하니 다음에는 술한잔 하러 와야겠어요.

 

 

제가 생각하는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이 양념소스에요. 다대기와 다진마늘, 간장, 겨자소스를 취향에 맞게 넣고 야채를 소스에 섞어서 먹으면 돼요. 다진마늘과 겨자의 알싸한 맛과 다대기의 감칠맛이 간장과 잘 어우러져서 담백한 닭과 찰떡궁합이에요. 처음이라 사장님께서 직접 소스를 만들어 주셨어요. 닭한마리는 밑반찬과 소스맛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닭과 얼마나 잘 어우러지는지가 관건.

 

  닭한마리 [★★★★]

 

닭한마리 맛있게 먹는 방법이 친절하게 안내되어 있어요. 옵션으로 김치가 나오는데 국물에 김치와 다대기를 넣고 끓여 먹어도 맛있다고 해요. 그러면 좀더 칼칼하게 먹을 수 있겠죠? 저희는 넣지않고 그대로 먹었어요. 육수 자체로 시원한 맛을 내주기 때문에 만능소스와 함께 곁들이면 괜찮거든요.

 

 

 

닭은 사진에서 보이는것처럼 엄청 신선하고 부드러웠어요. 둘이서 딱 알맞게 먹을 수 있는 양이구요. 마무리로 칼국수까지 먹으면 배부르게 먹을 수 있어요. 특별하게 엄청 맛있다는 생각은 안들었지만, 그렇다고 아쉽거나 부족한 부분도 없었어요. 이정도면 만족하는 한끼 때울 수 있겠다 싶어요. 쌀쌀하거나 여름철 몸보신이 필요할 때 인삼주 한잔 곁들이면 좋을것 같아요. 의정부 닭한마리 서울녹각삼계탕 간단리뷰 끝!